수상도보다리 건설 사업 개념도. 이미지=김도읍 의원실
[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가덕도를 바다 위로 걸어서 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5일 국민의힘 김도읍 국회의원(부산 북강서을)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1년도 예산 수정안에 ‘오션시티∼신호∼진우도∼가덕도 연결 수상워크웨이’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비로 국비 2억원이 반영됐다.

김 의원이 지난 21대 총선에서 대표공약으로 발굴한 이 사업은 강서구 오션시티~신호동 구간 1km, 신호동~진우도 구간 1.2km, 진우도~가덕도 구간 0.4km 등 총 연장 2.6km로, 국내 섶다리 중 최장 규모로 건설될 계획이다.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해상 보행자 다리 중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길다.

김 의원은 “부산 강서구는 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 및 자동차부품업체 등이 밀집된 공업도시로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장기간 경기침체로 새로운 먹거리 산업 육성이 절실하다”며 “강과 바다, 산, 모래톱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관광 자원화해보자는 차원에서 이번 사업을 착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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