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과천청사.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을 대상으로 열리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오는 10일로 또 다시 연기됐다.

법무부는 3일 출입기자단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추미애 장관은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 심의와 관련해 절차적 권리와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일 재지정 요청을 받아들였다”면서 “위원들의 일정을 반영해 오는 10일로 심의기일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징계위에서 충실한 심의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1일 윤 총장의 기일 연기 요청을 수용해 징계위 일정을 2일에서 4일로 연기한 바 있다. 당시에도 법무부는 연기 사유에 대해 “충분한 절차적 권리와 방어권 보장을 위해 검찰총장의 요청을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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