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월 전년 동기 대비 약 2억명 감소

서울시가 연말까지 '1천만 시민 긴급 멈춤기간'으로 선포함에 따라 시민들의 연말 모임 자제와 이동 최소화를 위해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을 감축한다. 시내버스는 24일부터, 지하철은 27일부터 운행 횟수를 각각 20%씩 줄인다. 사진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서울시의회는 김인호 의장과 이은주 교통위원회 부의장은 지난 27일 버스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 요금 인상 등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면서 올해 1~8월 시내버스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억명 줄었다. 운임 수임도 20% 정도 감소해 연평균 운영적자가 2500억~3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김 의장과 이 부위원장은 재정 상황이 어려워진 만큼 버스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버스 업계를 향해 “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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