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부터), 심상정 정의당 의원,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25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 2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도시공간 정책 포럼 창립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25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국회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도시공간 정책 포럼 창립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포럼은 우 의원과 김 의원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대학교수 A씨는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A씨는 44명과 접촉했다. 행사 당일 A씨와 식사한 우 의원과 김 의원, 심 의원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자가격리 기간은 2주(14일)다.

자가격리된 세 의원을 제외한 41명은 간접접촉으로 방역 당국의 권고에 따라 통상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는 72시간 동안 자태에서 대기한 뒤 오는 26일 오후에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국회는 확진자 동선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 국회 폐쇄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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