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우수상에 이은 쾌거

샤인머스켓 수출 효자 품목 노릇 ‘톡톡’

김천시가 경상북도 수출정책 시군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데일리한국 김민성 기자] 경북 김천시는 24일 2020년 경상북도 수출정책 시군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와 함께 사업비 3000만원과 시상금 25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경상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출달성도 분야, 수출기반조성 분야, 해외시장 개척 및 마케팅 분야, 수출정책참여 분야 등 1년간의 수출성과를 평가한 것으로 2018년, 2019년 2회 연속 우수상에 이어 2020년에는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김천시는 수출전담부서 신설에 따른 업무전문화와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기관장의 노력도를 높이 평가 받아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김충섭 김천시장을 비롯한 베트남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베트남 K-마켓과 수출협약식을 체결하고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및 친선교류를 추진했다. 홍보판촉행사와 현지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K-마켓 골든팰리스점 등 7개소에서 판매홍보 행사를 한 달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해 베트남 수출물량이 대폭 증가했다. 특히 샤인머스켓포도는 2017년보다 수출량은 356% 증가한 292톤, 수출금액은 323% 증가한 352만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김충섭 시장은 25일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농업인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농특산물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과 수출품목 다변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면서 “수출 인프라 확대와 적극적인 수출지원 정책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농특산물 수출품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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