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학 협력 거버넌스 형태 교육 사례 중심

김천시의회 미래교육 발전방안 연구 세미나
[데일리한국 김민성 기자] 김천시의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혁신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24일 오후 2시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미래교육 의회위원회 김동기 대표의원과 연구의원인 이우청 의장과 진기상 전계숙 이승우 이진화 이선명 등 지역내 선거구별 의원 6명이 참석했다. 민·관·학이 거버넌스 형태의 교육 운영으로 미래산업에 대응하는 사례를 연구하는 한편 지역 인프라의 강점을 활용한 지역발전 도모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우청 김천시의회의장
‘김천시 미래교육연구 진행보고’를 주제로 발제한 신동훈 말리카 대표는 김천시민을 대상으로 7일간 진행한 관내 학교 교육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교육 컨텐츠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패널인 김송진 시흥시 교육청소년과 행복교육지원센터팀장과 이기협 감천초 교장은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만남’, ‘지역사회와 학교’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김 팀장은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시흥시와 시흥교육지원청이 협업한 사례를 설명하고 민관학 공동기획단을 창단해 교육자치실현으로 지역과 학교를 혁신한 과정 및 결과를 세세하게 밝혔다.

김동기 대표의원

이 교장은 감천초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온마을이 나선 결과 꾸준히 학생 수가 증가한 실적을 공개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학교 교육을 활성화함으로써 공교육의 신뢰를 높여나갈 것을 주문했다.

김동기 대표의원은 “저출산과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인해 학생 수가 크게 감소하고 이로 인한 소규모학교 수가 증가해 4차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교육시스템이 절실해졌다”며 연구의 배경을 밝히고 “타 지자체 및 혁신교육 사례를 연구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김천이 미래교육을 선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천시의회 미래교육 발전방안 연구 세미나
이우청 의장은 “민관학이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함께하는 교육생태계를 조성 운영해 나가야 한다”고 밝히고 “지역 내 위치한 경쟁력 있는 공기업과 협력해 경쟁력있는 고등교육기관 양성과 그로 인한 지역경제발전의 상생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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