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일본통’ 강창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일본국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주일대사)에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일의원연맹 명예회장인 강 전 의원을 주일 대사에 내정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3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내정자는 당사국에 대한 대사임명동의절차 등을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강 내정자는 일본 동경대 석·박사 학위를 받고, 학계에서 오랜 기간 일본에 대해 연구한 역사학자다. 4선 국회의원 경력의 정치인으로서, 의정활동 기간에는 한일의원연맹 간사장과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강 대변인은 “일본 스가 내각 출범을 맞아 대일 전문성과 경험, 오랜 기간 쌓아온 고위급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색된 한일관계의 실타래를 풀고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로 나아갈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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