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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로 10여명의 법조인이 추천됐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9일 오후 6시까지 위원들로부터 1차 후보 추천을 받았다.

여당 측 추천위원들은 판사 출신인 전종민·권동주 변호사 2명을 추천했다. 국민의힘 측 추천위원들은 김경수·강찬우·석동현·손기호 변호사 등 검사 출신으로만 4명을 추천했다.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공수처장 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한명관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등 3명을 추천했다. 김진욱 선임연구관은 판사, 이건리 부위원장과 한명관 변호사는 각각 검사 출신이다.

추천위원 가운데 조재연 법원행정처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후보 추천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다.

추천위는 13일 열리는 회의에서 후보자들의 심사를 진행한다. 실무 지원단은 회의 전날까지 자료 정리를 마무리해 추천위원들에게 미리 전달할 계획이다. 위원 7명 중 6명 이상의 찬성으로 최종 후보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이중 1명을 공수처장 후보로 지명한 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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