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경. 사진=청와대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한·미·일 안보실장은 6일 미국 대통령 선거 상황과 관계없이 외교·안보 협력에 공백이 없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화 재개를 위한 대북 관여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면서 “우리 측은 미국의 대선이 종료된 만큼 북·미 대화 노력이 조기에 재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외교·안보 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미 대선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한미 간 기존 외교 일정을 예정대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