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지사의 업무수행과 관련한 긍정 평가는 67.0%로 나타났다. 지난달(68.5%)보다 1.5%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이 지사는 유일한 60%대 후반 지지율을 자랑하며 선두를 지켰다.
취임 첫 달인 2018년 7월에 29.2%의 지지율을 기록, 꼴찌를 차지했던 이 지사가 2년여 만에 거둔 성과다. 이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해 9월 42.3%를 기록한 뒤 상승하기 시작해 지난 2월엔 51.8%를, 3월엔 60.6%를 차지했다.
2위는 김영록 전남도지사(61.3%)였고, 3위는 이용섭 광주시장(55.3%)으로 파악됐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각각 3.9%, 2.9%포인트 하락했지만,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야권의 대권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달보다 0.5%포인트 오른 49.5%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권의 대권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업무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달보다 1.3%포인트 오른 47.0%로 10위를 기록했다.
꼴찌는 송철호 울산시장이었다. 송철호 시장은 지난달(35.3%)에 보다 2.1%포인트 하락한 33.1%의 긍정 평가를 받아 15위를 차지했다.
광역단체별 주민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남이 67.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주(67.5%), 경기(67.2%), 서울(64.8%), 강원(61.7%) 등 순이었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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