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법원, 감사원, 헌법재판소, 법제처 종합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6일 ‘라임 사태’의 핵심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옥중 입장문’을 통해 폭로한 ‘야당 정치인 및 검사 로비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추미애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강남 술집에서 고액의 향응을 받은 검사가 이 사건 수사팀장으로 투입돼 깜짝 놀랐다는 김봉현의 진술이 감찰 결과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마녀사냥식 정치인 수사에 대한 국민적 의혹도 감찰과 수사가 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 장관은 “(윤석열) 총장은 (합수단이) 서민다중피해에 대한 수사 의지가 있었다고 하는데, 김봉현 출정 기록만 66차례다. 여권 정치인을 캐는 수사에 집중한 것”이라면서 “이 부분도 감찰 대상으로 사료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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