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장하성 주중 대사가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장하성 중국 주재 한국대사는 21일 방탄소년단(BTS)의 수상 소감 논란으로 중국 내 BTS 굿즈가 배송 중단된 상황에 대해 “매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국감 끝나면 중국 고위층에 직접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장하성 대사는 이날 중국 베이징 주중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화상 국정감사에서 “윈다(韻達)라는 업체가 공지를 올린 이후 두 업체가 중단했다는 보도가 있어 직접 확인했는데 일단 중단 조치는 없었지만 분명 배달 중지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사는 “관련 상황이 처음 보도된 후 다음 날 중국 정부의 고위급 인사와 직접 소통했다”면서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BTS 굿즈 배송 중단 사태는 이번 주 월요일에 발생한 것이라 관련 업체와 중국 세관 등과 소통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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