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한국이 세계 1위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디지털 경쟁력을 토대로 한국판 뉴딜의 추진, 디지털 뉴딜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대중 정부에서부터 상당한 시간 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한국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19 디지털 정부 지수’ 평가에서 종합점수 0.742(1점 만점)로 평가 대상 33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해당 평가 지수는 회원국들의 디지털전환 수준과 디지털정부 성숙도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올해 처음 발표됐다. 우리나라에 이어 영국(0.736), 콜롬비아(0.729), 덴마크(0.652), 일본(0.645) 순으로 나타났다.

강 대변인은 “오랜 시간 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디지털 정부를 구현하고 있고, 올해 첫 평가에서 당당히 세계1위로 평가받는 성과가 나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 대변인은 “디지털 정부는 국민의 일상과 직결된다”면서 지난 5월 긴급재난지원금을 비롯해 4차 추경안에 담긴 각종 지원금이 신속히 집행된 점을 사례로 들었다.

그러면서 “K방역 또한 디지털경쟁력에 기반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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