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소상공인새희망자금 추석 전 지급 불가능"

이학영 위원장이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규모는 3조8379억원이다.

산자위는 이날 추경안을 원안 의결하되, 지원 범위 확대 논의를 요구하는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이번 추경의 소상공인 지원 업종에서 제외된 유흥주점과 콜라텍에 대한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는 부대의견도 채택됐다. 법인택시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도록 하는 부대의견도 담겼다.

앞서 산자위 예결소위는 소상공인새희망자금 지급 대상에 유흥주점과 콜라텍을 포함한 원안에서 650억원 증액한 수정안을 마련했으나, 정부의 반대로 무산됐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4차 추경안에 포함된 소상공인새희망자금과 관련해 “추석 전에 지급되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오는 22일 국회에서 통과된다면 빨라도 28~29일에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통과한 추경안은 예결위 심사를 거쳐 본회의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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