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0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수석 5명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부동산 정책과는 관계없는 수석들이 사표를 낸 것은 잠시 상황만 모면하면 된다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들의 사직 쇼"라며 이같이 말하면서 "청와대는 '직(職)보다는 아파트를 택했다'는 국민들의 조롱과 비판을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인사에 대해 "명백한 인사 독직"이라며 "아무리 윤석열 검찰총장의 손발을 잘라도 정권의 황혼을 막을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 대표는 "야당을 압박하고 국회를 무용지물로 만들어도 달님의 몰락을 막을 수 없고, 별님의 추함도 감출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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