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것과 관련 “특히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을 중심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신속한 지원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향해 “인명피해가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장감을 갖고 철저히 대처해주길 바란다”면서 “비가 그치는 대로 조속한 피해복구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이날 오후 2시 집중호우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강원·경기·충남·충북 등 중부지역 도지사들과 화상으로 관련 대책을 세우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정부부처에서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한다. 다른 부처는 국회 일정으로 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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