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 대표 후보가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 후보는 2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어법을 빌리자면, 저, 당대표 깜이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부겸 후보는 이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다들 저 보고 의원도 잘했고 장관도 잘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김부겸이 당 대표에 당선되는 것만으로 영남의 지지율이 올라간다”면서 “영남에서 지지율 10%만 더 올리면, 우리 당 누가 대선후보가 되더라도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방관 국가직 전환 △포항지진 당시 수능 연기 등 행정안전부 장관 때의 성과를 언급하며 “재보선 승리, 대선 승리, 지방선거 승리를 책임지는 정권 재창출의 선봉장, 당대표가 되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합동연설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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