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문화행사 일정으로 30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새 보물 납시었네, 신(新)국보보물전 2017~2019'의 1부 '역사를 지키다'에 전시된 삼국사기(국보 제322-1호)와 삼국유사(국보 제306-3호)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코로나 방역을 위해 불편을 감수해 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리며, 그동안 애타게 만남을 기다려왔던 문화예술인, 체육인들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프로야구 관람이 시작됐고, 수도권 문화시설도 지난주 문을 열었다”면서 “일상이 회복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국립중앙박물관 방문을 언급하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새로 국보와 보물로 지정되거나 승격된 문화재들을 만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도 모쪼록 잠시나마 코로나를 잊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면서 “매우 드문 기회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큰 공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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