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오는 2027년 서울 삼성역 사거리(2호선 삼성역)와 코엑스 사거리(9호선 봉은사역) 사이의 영동대로 600m 구간이 지하화되고, 지상에는 대규모 녹지공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 같은 계획이 담긴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토목공사 4개 공구의 입찰 공고를 벌였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의 기본계획은 2017년 수립됐는데, 이듬해 국제공모를 거쳐 구체화됐다. 지난해 10월에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광역복합환승센터로 지정 고시되면서 3개 광역급행철도(삼성동탄선, GTX-A, GTX-C)와 위례신사선 경전철이 지나는 복합환승센터 조성기반이 마련되기도 했다.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이 구간의 지하에 폭 63m, 깊이 53m(지하 7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화된 기존 도로는 지하 1층을 지나고, 그 위 지상에는 1만8000㎡ 규모의 녹지광장이 들어선다. 지하 2~3층은 공공상업공간, 지하 4~7층은 철도교통 환승 공간으로 조성된다. 삼성역은 승강장이 확장·리모델링되면서 복합환승센터와 연결된다. 봉은사역은 위례신사선 정거장 및 공공상업공간과 지하로 연결된다.

공사 기간은 약 7년2개월로 2027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토목공사에 1조759억원이 투입되는데 광역급행철도사업·위례신사선·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공공기여금과 주변 교통개선사업 부담금이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상돈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는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에 항구적인 대중교통체계를 지원하는 관문이 될 것"이라며 "더욱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승으로 서울과 수도권을 하나로 묶어 균형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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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7/13 18:53:10 수정시간 : 2020/07/13 18:5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