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리얼미터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7주 연속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6일~10일 조사해 1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66주 차 국 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7월 1주 차 주간집계 대비 1.1%p 내린 48.7%(매우 잘함 27.4%, 잘하는 편 21.3%)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6.5%(잘못하는 편 15.5%, 매우 잘못함 31.0%)로 1.0%p 올랐다. ‘모름/무응답’ 은 0.1%p 오른 4.8%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2%p로 오차범위 안이다. 3월 3주 차 조사(긍정 49.3%, 부정 47.9%) 이후 16주 만 에 긍·부정 평가 차이가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3일) 50.6%(부정평가 44.5%)로 마감한 후, 6일(월)에는 49.0%(1.6%p↓, 부정평가 46.7%), 7일(화)에는 49.9%(0.9%p↑, 부정평가 45.7%), 8일(수)에는 49.7%(0.2%p↓, 부정평가 45.5%), 9일(목)에는 47.9%(1.8%p↓, 부정평가 47.9%), 10일(금) 에는 46.8%(1.1%p↓, 부정평가 47.8%)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그래픽=리얼미터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7월 1주 차 주간집계 대비 1.4%p 오른 39.7%, 미래통합당은 0.4%p 내린 29.7%, 정의당은 0.8%p 오른 5.9%, 열린민주당은 변동 없는 5.1%, 국민의당은 0.2%p 내린 2.9%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7월 1주 차보다 1.7%p 감소한 14.0%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 947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5명이 응답을 완료, 4.2%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