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11일 오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절차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식의 공동 장례위원장으로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선임됐다. 장례는 계획대로 5일장으로 진행된다. 13일 발인 이후 서울시청에서 영결식을 하고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해 화장된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11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고인 삶의 발자취를 따라 시민사회와 정치권, 서울시에서 한 명씩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소탈하고 검소했던 고인의 평소 삶에 따라 사흘장을 검토했지만, 고인의 시신이 밤늦게 발견돼 이미 하루가 지났고 해외 체류 중인 가족이 돌아오기까지 수일이 소요돼 장례 일정을 늘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장례위는 고인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가지 걱정과 우려, 문제 제기의 마음도 잘 안다”면서 “고인의 삶을 추모하고자 하는 전국의 수많은 분이 분출하는 애도의 마음도 이 장례 절차를 통해 최대한 담을 수밖에 없음을 부디 이해해 달라”고 했다.

아울러 박 시장의 사망과 관련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되는 각종 글에 대해서는 “고인에 대한 일방의 주장이나 확인되지 않는 내용이 마구 퍼지고 있다”면서 “특히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연구소가 고인의 사망 추정 장소에서 보여준 사자명예훼손을 넘어 국가 원수까지 모독한 생방송에는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경찰에서 박 시장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이는 유족들의 간절한 뜻이자 바람이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할 뿐 아니라 유족들의 고통을 더 극심하게 하는 것을 헤아려 멈춰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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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7/11 19:26:31 수정시간 : 2020/07/11 19:2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