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북한은 11일 북중우호조약 체결 59주년을 맞아 중국의 주권과 영토 수호를 위한 모든 조치를 지지한다며 양국의 친선을 과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박경일 조중친선협회위원장 명의로 게재한 ‘조중친선 관계는 끊임없이 강화 발전될 것이다’ 논설에서 “중국 당과 정부가 나라의 주권과 안전, 영토 완정(完整·완전히 갖춤)을 수호하기 위해 취하는 모든 조치들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중(북중) 친선은 공동 위업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 속에서 맺어진 전통적인 친선관계”라면서 “앞으로도 사회주의 위업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서 중국 인민과 언제나 함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중우호조약은 한 국가가 군사적 공격을 받으면 다른 한 국가도 전쟁에 자동 개입한다는 내용이다. 1961년 7월 11일 김일성 주석(당시 내각 수상)과 저우언라이(周恩來) 중국 총리가 베이징에서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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