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경. 사진=청와대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청와대는 9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 방한을 계기로 이뤄진 한미 고위급 협의 결과를 평가했다.

서훈 신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NSC 상임위 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속 추진하고 역내 및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한일 간 주요 현안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한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비건 부장관은 2박3일 간의 한국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일본으로 출국했다. 그는 방한 기간 내 외교부와 청와대를 들러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세영 외교부 1차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한미방위비분담금 등 한미현안과 미국과 대화 거부를 선언한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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