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관광식당인 역전회관(위)과 이조명가 전경. 사진=마포구청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마포구는 이달 말까지 맛과 위생환경이 우수하고 지역적 특색을 갖춘 ‘마포관광식당’을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구 내 일반음식점을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2012년 이후 37곳을 마포관광식당으로 지정했다. 지정 시 관광식당 지정증 및 표지판, 위생개선물품, 다국어(한·중·영·일) 음식메뉴판 등이 지원된다. 구 누리집(홈페이지)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홍보할 수도 있다.

지원 대상은 구 내 일반음식점이다. 이 가운데 △영업 기간 1년 이상 △신청일 기준 2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지 않은 경우 △영업장 내외에 불법시설물 및 가설물을 설치하지 않은 업소 △제로페이 가입업소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서는 이달 말까지 구 위생과에 방문해 제출하거나 팩스로 내면 된다. 구는 다음달 중 신청서류 검토와 현장 점검을 마치고, 오는 9월 외식 전문가와 교수 등 8인으로 구성된 자문(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에 마포관광식당 10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관광식당은 세계 각지의 관광객을 맞이하는 마포의 주방과 같은 곳”이라며 “체계적 홍보 및 지원을 통해 업주 여러분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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