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유럽연합(EU)의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화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이 바라기로는 미국 대선 이전에 북미 간 대화 노력이 한 번 더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1일 전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샤를 미셸(Charles Michel)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집행위원장과 전날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오는 11월 3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3차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것이다. 북측이 대남 군사행동을 보류한 가운데 한반도 긴장 해소를 위해 미측이 나설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그간 어렵게 이룬 남북관계의 진전과 성과를 다시 뒤로 돌릴 수 없다는 것이 나의 확고한 의지”라면서 “나는 인내심을 갖고 남북미 간 대화 모멘텀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미 간의 3자 회담 가능성도 열어 놓은 대목이다.

문 대통령은 “EU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 역시 미국 대선 이전에 북미 간에 다시 마주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자소개 안병용 기자 다른기사보기
데일리한국 뉴스스탠드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20/07/01 14:37:01 수정시간 : 2020/07/01 14:37:01
소비자가 주목한 금융 대표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