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 차관, 국회 외통위 보고

서호 통일부 차관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의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통일부는 24일 북한이 최전방 지역에 재설치했던 대남 확성기 방송 시설을 모두 철거했다고 밝혔다.

서호 차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참석자인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주도하에 대남 확성기를 2년 만에 전방 지역 30여 곳에 재설치하면서 남북 간 긴장감이 고조됐었다.

하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3일 ‘대남 군사행동 보류’를 결정하면서 남북은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북측은 최근 예고해온 대남 전단 살포 계획도 철회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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