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 사진=지성호 페이스북 캡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지성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22일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향해 “북한 세습 정권의 심기보전에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이제 북한 정권이 대남전단을 날린다는데 대남전단도 코로나 확산을 노린 반인륜적 처사인가”라고 물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정당한 인권운동을 테러활동으로 인식하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북한 세습 정권의 심기보전에 급급하다 보니 앞뒤가 맞지 않는 말로 탈북민단체의 명예를 훼손하였다는 것이 명확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는 박 전 의원이 지난 6일 대북전단 살포를 반인륜적 처사라고 비판, 정부에 방지법 제정을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박 전 의원은 “9·19 남북군사합의를 상호 준수해야 한다”며 “통일부에서 준비해오던 대북전단방지법은 제정돼야 하며, 이를 ‘김여정하명법’이라며 반대하는 미래통합당 주장은 옳지 않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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