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주 만에 60%대 아래로 하락했다. 그래픽=리얼미터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 만에 60%대 밑으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월 25~29일 조사해 6월 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60주 차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5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2.4%p 내린 59.9%(매우 잘함 38.0%, 잘하는 편 21.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35.3%(잘못하는 편 13.6%, 매우 잘못함 21.8%)로 2.7%p 올랐다. ‘모름/무응답’ 은 0.3%p 내린 4.8%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4.6%p로 오차범위 밖이다. 2020년 3월 4주 이후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10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22일) 61.8%(부정평가 33.8%)로 마감한 후, 25일(월)에는 61.3%(0.5%p↓, 부정평가 33.8%), 26일(화)에는 60.2%(1.1%p↓, 부정평가 34.9%), 27일(수)에는 61.7%(1.5%p↑, 부정평가 33.4%), 28일(목)에는 62.3%(0.6%p↑, 부정평가 33.5%), 29일(금)에는 57.4%(4.9%p↓, 부정평가 38.0%)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통합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래픽=리얼미터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5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0.4%p 내린 42.1%, 미래통합당은 1.5%p 오른 26.3%, 열린민주당은 0.6%p 내린 5.6%, 정의당은 1.0%p 내린 5.0%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4.0%, 민생당 2.2%를 각 보였다. 무당층은 5월 3주 차보다 0.3%p 오른 12.7%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만 126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8명이 응답을 완료, 4.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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