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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21대 국회의원의 절반 이상이 초선으로 나타났다. 여성의원도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청년정치인에게 국회의 문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부터 임기가 시작된 21대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151명(50.3%)는 초선이다. 이는 17대 국회(62.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이전 국회(132명) 때보다 44% 늘어났다.

재선은 74명, 3선은 42명, 4선은 19명, 5선은 13명으로 나타났다. 최다선은 국회의장에 내정된 6선의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다.

여성 의원도 57명(19%)으로 고점을 찍었다. 지역구 여성 의원도 29명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초선과 여성의원의 비중이 높아졌지만, 20~30대가 국회에 입성하는 비중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50대가 177명(59%)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60대는 69명(23%), 70대는 3명(1%)로 집계됐다. 20대는 2명(0.7%), 30대는 11명(3.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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