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5 총선 부정투표 의혹을 제기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검표를 요청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사진은 전날 투표용지 유출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의정부지검에 출석한 민 의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4·15 총선의 부정투표 의혹을 제기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22일 “세상의 모든 조롱을 다 견디겠다. 재검표만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훗날 선거 부정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모두 사실로 밝혀지는 그 날에도 내가 나서서 그 조롱의 책임을 묻지는 않겠다”며 이 같은 글을 남겼다.

민 의원은 “거짓은 참을 이기지 못하고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한다”며 “야당 의원에 대한 검찰의 탄압적 행태를 그대로 둔다면 통합당 의원 전체가 그 굴욕을 당할 날이 곧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 지도부는 지금이라도 윤석열 검찰총장을 찾아가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 착수를 촉구해야 한다”며 “동료 의원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사용하려면 그 인사는 우선 혼표나 전자개표기의 무선통신 가능 여부, QR코드와 51개 숫자의 의미 같은 기본 개념은 탑재하고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어처구니가 없다”고 했다.

또한 “나한테 자꾸 뭘 걸라고 하지 마라. 당신들 눈에는 이미 정치생명과 목숨, 명예 그리고 내가 살아온 전 생애를 건 모습이 보이지 않냐”라며 “장난으로 이런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냐. 낙선의 충격으로 정신상태가 좀 이상해진 사람으로 보이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나의 낙선을 당선으로 되돌리려고 이 고생을 하고 있다고 믿는 것이냐”며 “그렇다면 사람을 잘못 본 것이다. 잘못 봐도 한참 잘못 봤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부정한 행위가 발생했다는 의혹을 지속해서 제기하고 있다. 전날에는 총선 과정에 중국 프로게이머가 투입됐다는 주목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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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5/22 18:50:19 수정시간 : 2020/05/22 18: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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