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9일 호주·인도 외교장관과 각각 통화, 화상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국무회의에 참석한 강 장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호주, 인도 외교장관과 코로나19 대응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오후 마리스 페인 호주 외교장관과 통화하며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는 조치와 현재 상황 등을 공유했다. 유사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인식도 함께했다.

취약 국가에 대한 지원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하고, 오는 2021년 한-호주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양자 및 믹타(MIKTA) 등 다자 차원에서의 협력 강화를 여러모로 모색하기로 했다.

강 장관은 이어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 화상회의를 갖고 양국의 코로나19 대응상황과 방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양국 간 협력을 넘어 글로벌 연대와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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