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율 21.0% 현재 주호영 57.8% vs 김부겸 41.4%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신매광장에서 수성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의 대구 수성갑 개표가 21.0% 가량 진행된 가운데,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주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개표율 21.0%)에 따르면 주호영 후보는 57.8%, 김부겸 후보는 41.4%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권의 대권주자로 평가받는 김부겸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 지역구 재선을 노렸다. 통합당에서는 옆 선거구인 대구 수성을에서 4선을 지낸 주호영 후보를 표적 공천했다.

김 후보는 주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자, 이날 캠프에서 "기대했던 것을 실현하기 힘들게 됐다"며 "패배한 현실을 현실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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