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수도권·호남·충남 등 우세…통합, 강남3구·PK·TK 등 우세

15일 오후 방송사별 출구조사가 발표된 후 미래통합당 대구시당(왼쪽)에서는 당원과 후보들이 함께모여 개표결과를 지켜보는 반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5일 오후 9시 기준 총선 개표 결과(개표율 49.2%) 지역구에서 1위를 하는 곳은 더불어민주당은 152곳, 미래통합당은 93곳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수도권과 호남, 대전·충남에서 우세했다. 통합당은 서울 강남·서초·송파,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에서 우위다.

만약 이 같은 흐름이 최종 개표결과로 이어진다면 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주도권을 잡아, 문재인정부의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방송3사(KBS·MBC·SBS)의 공동 출구조사에서는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최소 153석, 최대 178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최소 106석, 최대 133석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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