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50.9% vs 김병관 48.6%

4·15 총선 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한 김병관 민주당 후보(왼쪽)와 김은혜 통합당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4·15 총선 경기 성남분당갑 출구조사에서 김은혜 미래통합당 후보가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방송협회와 방송 3사(KBS·MBC·SBS)가 실시한 제21대 총선 출구조사결과에 따르면 김은혜 후보는 50.9%, 김병관 후보는 48.6%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3%포인트다. 방송 3사는 성남분당갑을 ‘경합’ 지역으로 분석하고, 개표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성남분당갑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곳으로 분류된다. 이곳에서 진보정당 후보가 승리를 거둔 것은 20대 총선 때 당선, 국회에 입성한 김병관 후보가 유일하다. 만약 출구조사대로 김은혜 후보가 이긴다면, 통합당은 지역구 탈환에 성공하게 된다.

한편 KBS는 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178~555석을 획득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통합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예상 의석은 178~555석으로 예상했다. MBC는 민주당·더시민 154~177석, 미래통합·미래한국 107~131석으로 예측했다. SBS는 민주당·더시민 154~177석, 미래통합·미래한국 107~131석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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