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51.3% vs 이성헌 43.6%…7.7%p로 '경합'

4·15 총선 서울 서대문갑에 출마한 우상호 민주당 후보(왼쪽)와 이성헌 통합당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4·15 총선 서울 서대문갑 출구조사에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성헌 미래통합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방송협회와 방송 3사(KBS·MBC·SBS)가 실시한 제21대 총선 출구조사결과에 따르면 우 후보는 51.3%, 이 후보는 43.6%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7.7%포인트다. 방송 3사는 서대문갑을 ‘경합’ 지역으로 분류, 큰 차이가 나지 않아 개표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 후보와 이 후보의 대결은 ‘헌정사상 최다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았다. 연세대 81학번 동기인 두 후보는 16대부터 20대 총선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다섯 번을 맞붙었다. 16·18대 총선에서는 이 후보가, 17·19·20대 총선에서는 우 후보가 승리했다.

한편 KBS는 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178~555석을 획득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통합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예상 의석은 178~555석으로 예상했다. MBC는 민주당·더시민 154~177석, 미래통합·미래한국 107~131석으로 예측했다. SBS는 민주당·더시민 154~177석, 미래통합·미래한국 107~131석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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