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한국방송협회와 방송 3사(KBS·MBC·SBS)가 15일 실시한 제21대 총선 출구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더시민)이 과반 획득에 성공할 것으로 조사됐다. 출구조사대로 민주당·더시민이 단독 과반을 확보한다면 임기 후반기로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하고 정권 재창출의 토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BS는 민주당·더시민 178~555석, 미래통합·미래한국 130~107석, 정의당이 7~5석, 국민의당 4~2석, 열린민주당 3~1석, 민생당 0석, 무소속 1~7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MBC는 민주당·더시민 154~177석, 미래통합·미래한국 107~131석, 정의당이 5~6석, 국민의당 0~3석, 열린민주당 0~2석, 민생당 0석으로 각각 예측했다.

SBS는 민주당·더시민 154~177석, 미래통합·미래한국 107~131석, 정의당이 4~8석, 국민의당 3~5석, 열린민주당 0~2석, 민생당 0~4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방송3사의 출구조사에는 72억원이 투입됐다.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3개 조사기관에서 동원된 1만3000명은 이날 오전 6시부터 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6시15분까지 전국 투표소 2300여곳에서 투표자 60만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벌였다.

출구조사는 애초 이날 오후 6시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는 자가격리자 투표 시간 등에 따라 15분 늦춰졌다. 그동안 총선 출구조사 결과는 대부분 정확하지 않았으나, 이번 출구조사는 어떨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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