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500만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율은 2014년 사전투표가 전국 단위 선거에 도입된 이래 최고 수준인 12.14%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체 유권자 4399만4247명 가운데 533만9786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은 12.14%로 나타났다. 이는 20대 총선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인 5.45%보다 6.69%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또한 지난 19대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 때 기록한 11.7%, 8.77%보다도 높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18.18%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17.21%), 광주(15.42%), 세종·강원(각 13.88%), 경북(13.76%), 경남(12.52%), 충북(12.2%), 서울(12.18%), 대전(12.11%), 제주(12%), 충남(11.83%), 부산(11.43%), 울산(11.2%), 인천(10.82%), 경기(10.46%) 등으로 집계됐다. 가장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대구로 10.24%였다.

사전투표는 오는 11일에도 이어진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유권자라면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의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와 각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 측은 “코로나 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투표소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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