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전체 130석·수도권 50석 목표"

"20대 총선서 잃었던 PK 지역구 절반 이상 탈환"

이진복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갈무리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이진복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2일 "통합당이 수도권에서 강한 우세를 보이지는 못하고 있지만, (상대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는 곳이 50곳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들어온 뒤에 수도권에서 (통합당 후보 지지도가 평균) 2~3%포인트 오른 것 같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 본부장은 "수도권은 지난 선거보다 (판세 흐름이) 확연히 좋다"며 "수도권은 약 50석, 전체 의석은 130석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통합당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유권자들에게 각 지역구 후보) 본인을 알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지금 서서히 상승세를 타는 것이 데이터로 나타나고 있다"고 자심감을 드러냈다.

이 본부장은 또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 대해서는 "지난번 (20대 총선에서) 13석을 잃었지만, 저희 자료를 분석하면 절반 이상 탈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울산 지역에 대해서는 "(당 자체 조사 결과) 전체 6개 지역구 중 5곳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한 군데는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