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CBS·영남일보·KBS대구·에이스리서치 3월 29~30일 여론조사

왼쪽부터 이상식 후보, 이인선 후보, 홍준표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4.15총선 대구 수성을 선거구에서 무소속 홍준표 후보와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초박빙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CBS와 영남일보, KBS대구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3월 29~3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홍준표 후보가 35.5%, 이인선 후보가 34.4%의 지지율을 보였다. 홍준표 후보와 이인선 후보의 지지율은 1.1%p 차이로 오차범위 내 초박빙 양상이다.

이어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3.9%의 지지를 얻었다. 기타 다른 후보 2.3%, 지지후보 없음 3.0%, 잘 모름 0.9% 순이었다.

인구 특성별 후보 지지도를 보면 홍준표 후보는 20대 지지도가 41.1%로 저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인선 후보는 60대 이상 고 연령층에서 46.8%의 지지율을 얻었고, 이상식 후보는 허리 계층인 40대에서 40.3%의 지지를 받았다.

이인선 후보 지지율은 정당 지지도인 63.7% 대비 29.3%p 하락해 홍준표 후보로 지지도가 이탈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상식 후보는 자신의 지지도(23.9%)가 소속 정당인 민주당 지지도(21.1%) 대비 2.8%p 더 높아 정당과 인물 요인이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대구 수성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3만 4857명에게 자동응답조사(ARS 100%,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79.3%, 유선/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20.7%)를 시도해 최종 518명이 응답을 완료, 4.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통계보정은 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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