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CBS·영남일보·KBS대구·에이스리서치 3월 28~29일 여론조사

김부겸(왼쪽) 후보와 주호영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4.15총선 대구 수성갑 선거구에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CBS와 영남일보, KBS대구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3월 28~2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주호영 후보의 지지율은 53.4%로 김부겸 후보 34.8%보다 18.6%p 높았다.

무소속 이진훈 후보 8.2%, 기타 다른 후보 0.6%, 부동층 3%로 조사됐다.

주 후보는 50대(53.3%)와 60대 이상(73.8%)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김 후보는 30대(49.9%)와 40대(44.5%)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정당별 여야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통합당 지지층에서는 주 후보 82.2%, 이 후보 8.4%, 김 후보 6.2%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94.8%로 압도적 지지율을 보여 지지 정당별 후보 적합도에 큰 차이를 보였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서는 주 후보 45.7%, 김 후보 23.5%, 이 후보 17.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대구 수성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만 3767명에게 자동응답조사(ARS 100%,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82.5%, 유선/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17.5%)를 시도해 최종 508명이 응답을 완료, 5.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통계보정은 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