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코리아리서치 28~29일 여론조사

4·15 총선에서 여야가 서울 3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은 서울 동작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전 판사(왼쪽)와 미래통합당 나경원 의원이 맞붙는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4·15 총선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28~29일 조사하고 30일 공표한 여론조사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이수진 후보의 지지율은 48.5%, 나경원 후보의 지지율은 36.6%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1.9%포인트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이수진 후보가 앞섰다. 특히 40대에서는 두 후보의 격차가 41.7%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다만 지지 후보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이수진 후보(40.9%)와 나경원 후보(44.3%)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4.6%, 통합당 28.0%, 정의당 6.3%, 국민의당 4.8% 순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미래한국당 22.2%, 더불어시민당 22%, 열린민주당 10.3%, 정의당 10%, 국민의당 6.5%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응답률 17.1%·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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