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MBN 의뢰·알앤써치 23~25일 여론조사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 후보 등록일인 26일 부산 부산진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김영춘 의원과 미래통합당 부산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부산진갑 선거구 후보 등록을 하면서 만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4·15 총선 부산 부산진갑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서병수 미래통합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일경제와 MBN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3~25일 조사하고 26일 공표한 여론조사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김영춘 후보의 지지율은 40.9%, 서병수 후보의 지지율은 39.0%로 집계됐다. 오차범위(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 내 접전이다.

이번 총선에서 부산 부산진갑은 부산지역 선거에서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은 '부산의 중심'으로 불리는 '서면'이 위치한 선거구다.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100만명에 달해 부산지역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곳이다. 부산의 '핵심 선거구'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지역구를 바꾼 김 후보는 이 지역 현역 의원이다. 지난 4년간 표밭을 다지면서 통산 4선을 노리고 있다. 통합당은 부산 시장을 지내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서 후보를 이곳에 투입해 맞불을 놨다. 서 후보는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에서 4선을 지낸 중진 의원이다. 김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부산 부산진갑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6명을 대상(응답률 6.2%·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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