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9% 오른 45.0%…통합당 3.8% 내린 29.8%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해 들어 최고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래픽=리얼미터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해 들어 최고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3~25일 조사해 2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5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3.2%p 오른 52.5%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3.8%p 내린 44.1%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5%p 증가한 3.3%이다. 긍·부정 평가 모두 오차범위 밖 움직임을 보였다.

긍정평가는 올해 들어 최고 높은 수치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8.4%p로 오차범위 밖이다.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평가가 높았던 것은 2019년 8월 1주 이후 33주만이다.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20일) 51.4%(부정평가 46.3%)로 마감한 후, 23일(월)에는 51.7%(0.3%p↑, 부정평가 45.3%), 24일(화)에는 53.5%(1.8%p↑, 부정평가 43.5%), 25일(수)에는 51.4%(2.1%p↓, 부정평가 44.8%)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통합당의 지지율은 하락했다. 그래픽=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2.9%p 오른 45.0%, 미래통합당은 3.8%p 내린 29.8%, 정의당은 1.0%p 오른 4.7%, 국민의당은 0.4%p 내린 3.6%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민생당 2.1%, 자유공화당 2.0%, 친박신당 1.6%, 민중당 0.8%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은 전주 주간집계 대비 0.8%p 내린 7.8%를 기록했다.

한편, 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더불어시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지난주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9.1%p 내린 28.9%(지난주는 열린민주당이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음), 미래한국당은 1.4%p 내린 28.0%로 집계됐다.

이어 조사에 처음 이름을 올린 열린민주당 11.6%(이번 주 첫 조사), 정의당은 0.6%p 내린 5.4%, 국민의당은 1.2%p 내린 4.9%를 기록했다.

친박신당은 2.7%, 민생당은 2.4%, 자유공화당은 2.0%, 민중당은 1.3%를 각 보였다. 비례대표 선 거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응답자는 10.5%였다.

이번 주중 주간집계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 869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8명이 응답을 완료, 5.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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