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지역방송 통해 공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왼쪽)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내달 6일 토론회에서 맞붙는다.

25일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전 총리와 황 대표는 내달 6일 티브로드 방송 강서제작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한다. 두 후보가 토론회에 함께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토론회는 5인 이상 국회의원이 있거나 정당 득표율 3% 이상인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또는 해당 선거구에서 이뤄진 총선·지방선거에서 10% 이상 득표한 후보자 등이 참석 대상이다. 이 전 총리와 황 대표 외에 참석하는 종로 출마 후보들의 명단은 오는 27일(신청 마감) 확정된다.

토론회 방송은 내달 7일 오후 8시 지역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지상파 공영방송은 특정 지역 토론회만 방송할 경우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방송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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