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 보유 기금 최대 3.8조까지 활용 기대
"유례 없는 위기상황, 모든 수단 동원해 대처해야"
정 국무총리는 "유례 없는 위기상황으로 전례의 유무를 따지지 말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대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재난 관련 기금 활용 방안은 이미 20일 재가를 마친 상황이다. 정부는 17개 시도가 보유하고 있는 기금 중 최대 3조8000억원까지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정 국무총리는 "시도민들의 소중한 혈세로 조성된 기금인 만큼, 시도지사들은 꼭 필요한 적재적소에 투입·활용돼야한다"며 "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잘 정해서 사용해줄 것을 특별히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정 국무총리는 중대본 회의 직후 비상국무위원 워크숍을 열 예정이다. 해당 워크숍에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 수칙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안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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