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진해' 이달곤·'사천남해하동'하영제 승리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인 이석연 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미래통합당이 20일 경남 지역 2곳의 4·15 총선 경선 결과를 공개했다. 이로써 경남 지역 16곳의 통합당 공천이 모두 마무리됐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부산·경남·강원·경북 지역 7곳의 경선 결과를 해당 후보자 측에 통보했다.

김성찬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남 창원·진해에서는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유원석 전 창원시 제2부시장에게 승리했다.

여상규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남 사천·남해·하동에서는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이 최상화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춘추관장을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앞서 공관위는 총 16개 지역구로 구성된 경남 지역에서 8개 지역구는 우선추천(전략공천), 혹은 단수공천했다. 그 외 8개 지역구 가운데 6곳은 지난 17일 경선이 끝났다. 하지만 나머지 2곳의 지역구는 3자 대결에서 50% 이상 득표한 후보자가 없어 18~19일 결선을 치렀고, 이날 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유기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 서동에서는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이 곽규택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부산 사하갑에서는 김척수 후보가 김소정 전 자유한국당 사하갑 당협위원장에게 승리했다.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에서는 유상범 전 창원지검 검사장이 홍병천 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을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3자 경선을 치른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에서는 박형수 전 대구고검 부장검사가 이귀영 미국 연방 공인건축사와 황헌 전 MBC 앵커를 모두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에서는 김희국 전 의원이 천영식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에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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