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진해' 이달곤·'사천남해하동'하영제 승리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부산·경남·강원·경북 지역 7곳의 경선 결과를 해당 후보자 측에 통보했다.
김성찬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남 창원·진해에서는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유원석 전 창원시 제2부시장에게 승리했다.
여상규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남 사천·남해·하동에서는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이 최상화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춘추관장을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앞서 공관위는 총 16개 지역구로 구성된 경남 지역에서 8개 지역구는 우선추천(전략공천), 혹은 단수공천했다. 그 외 8개 지역구 가운데 6곳은 지난 17일 경선이 끝났다. 하지만 나머지 2곳의 지역구는 3자 대결에서 50% 이상 득표한 후보자가 없어 18~19일 결선을 치렀고, 이날 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유기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 서동에서는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이 곽규택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부산 사하갑에서는 김척수 후보가 김소정 전 자유한국당 사하갑 당협위원장에게 승리했다.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에서는 유상범 전 창원지검 검사장이 홍병천 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을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3자 경선을 치른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에서는 박형수 전 대구고검 부장검사가 이귀영 미국 연방 공인건축사와 황헌 전 MBC 앵커를 모두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에서는 김희국 전 의원이 천영식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에게 승리했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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