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안철수계' 김삼화·이동섭·김중로·김수민도 공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인 이석연 부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김도읍 의원을 '부산 북강서을'에, 박진 전 의원을 '서울 강남을'에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통합당 공관위는 이날 서울·부산·인천·세종·충북 지역의 공천심사 결과와 서울·경기·대구·경북 지역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김도읍 의원은 당초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으나, 최근 당 최고위원회에서 '재등판론'이 거론됐다. 3선의 박진 전 의원이 공천을 받은 서울 강남을은 최홍 전 ING자산운용 대표의 공천이 취소된 지역구다. 박 전 의원은 서울 종로에서 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공관위는 '옛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바른미래당 출신 인사들도 대거 공천했다. 김삼화(서울 중랑갑)·이동섭(서울 노원을)·김중로(세종시갑)·김수민(충북 청주·청원) 전 의원이 전략공천을 받았다.

공관위는 정승연 인하대 경영대학 교수(인천 연수갑)는 단수추천했다.

이밖에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서울 중구성동구갑) △윤상일 전 의원(서울 중랑구을) △류성걸 전 의원(대구 동구갑) △강대식 전 대구 동구청장(대구 동구을) △김승수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대구 북구을)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대구 수성구을) △이원섭 전 KEB 하나은행 외환딜러(경기 용인시을) △이상일 전 의원(경기 용인시병) △김정재 의원(경북 포항시 북구) △김병욱 전 국회의원 보좌관(경북 포항시 남구울릉군) △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경북 경주시) △구자근 전 경북도의원(경북 구미시갑)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경북 경산시) △정희용 전 경북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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