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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병무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전국 병역판정검사 일정을 다음달 10일까지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

병무청은 병역판정검사 시작일을 앞서 3월 9일에서 2주 연기했는데, 추가로 약 3주를 연기한 것이다.

병역판정검사는 2주 간 연기 이후 전담의사 교체기간(4월6일부터 4월10일)을 감안해 실제로는 4월13일부터 재개 예정이라고 병무청은 설명했다.

중단 기간에는 병역판정검사 본인 선택 및 병역 처분 변경원 접수도 중지된다.

병역판정검사 통지서를 받은 사람에게는 전화, 알림톡 등으로 개별 안내된다. 추후 병역판정검사가 재개되면 본인 희망을 반영해 검사일자를 별도로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질병으로 복무가 곤란한 일부 사회복무요원 등에 대해서는 검사를 받지 못해 계속 복무하는 사례를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중단기간 중 1회에 한해 병역처분변경 신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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