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범위 내 접전…'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 최재성 38.1% vs 배현진 32.3%
  •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인 최재성 후보(왼쪽)와 MBC 앵커 출신 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의 서울 송파을 대결은 2년 만의 '리턴 매치'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4·15 총선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최재성 의원과 미래통합당 후보인 배현진 전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앙일보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조사하고 17일 공표한 여론조사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7.5%는 최 의원을, 40.3%는 배 전 당협위원장을 꼽았다. 오차 범위(±4.4%포인트)보다 격차가 작았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최 의원은 38.1%, 배 전 당협위원장은 32.3%로 나타났다. 이 또한 오차범위 이내 격차다.

연령별로는 최 의원이 40대(46.9%)와 30대(46.4%)에서, 배 전 당협위원장이 60세 이상(57.3%)과 50대(50.8%)에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44.9%)는 최 의원을, 가정주부(52.4%)와 자영업자(51.8%)는 배 전 당협위원장을 지지하는 응답이 많았다.

총선 결과에 대한 전망은 25.4%는 '민주당 승리'를 33.9%는 '통합당 승리'를 예상했다. '민주당과 통합당이 비슷하다'는 응답은 32.5%로 조사됐다.

최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腹心)'을 자처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문재인의 복심'이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선거운동을 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영입한 배 전 당협위원장은 '홍준표 키드'라는 별칭이 있다. 홍 전 대표의 유튜브 방송 채널인 '홍카콜라'의 제작을 맡기도 했다. 때문에 두 후보의 대결은 2017년 대선(문재인 vs 홍준표)에 빗대 '친문 vs 친홍'의 대결로도 불린다.

이번 총선은 최 의원과 배 전 당협위원장의 '리턴 매치'다. 2018년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최 의원은 54.4%를 득표해 29.6%를 얻은 배 전 당협위원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당시 같은 지역구에 출마했던 박종진 바른미래당 후보(15.3%)가 배 전 당협위원장과 단일화했더라도 최 의원이 10%포인트 가까이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 송파을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 80.0%와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20.0%)를 결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유·무선 평균 응답률은 9.9%다.

통계보정은 2020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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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3/17 10:25:07 수정시간 : 2020/03/17 10: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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