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 20명 비례연합정당으로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들. 윗줄왼쪽부터 1번 최혜영 강동대 교수, 2번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3번 이수진 민주당 최고위원, 4번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아랫줄 왼쪽부터 5번 양정숙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6번 전용기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7번 양경숙 한국재정정책연구원장, 8번 이경수 이터 국제기구 부총장. 사진=민주당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4·15총선 비례대표 후보 순번이 정해졌다. 1번 최혜영 강동대 교수, 2번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3번 이수진 최고위원, 4번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이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는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중앙위원회의 비례대표 후보 순번 투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비례대표 후보 순번 투표는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제한경쟁분야 (10명), 일반경쟁분야(21명)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시·도당 사무처장 등 중앙위원 678명 중 611명이 투표하고 67명이 기권했다.

1번(여성장애인)과 2번(외교·안보)에는 민주당 총선 영입 인재인 최혜영 교수와 김병주 전 육군 대장이 각각 선정됐다. 3번은 노동 분야 전문가인 이수진 최고위원, 4번은 김홍걸 민화협 의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 5번부터 양정숙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6번 전용기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7번 양경숙 한국재정정책연구원장, 8번 이경수 이터 국제기구 부총장이 뽑혔다.

9번(취약지역)과 10번(당무발전)에는 각각 정종숙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정지영 서울시당 사무처장이 배정됐다.

이밖에 △11번 이소현 정치하는 엄마들 활동가 Δ12번 권지웅 서울시청년명예부시장 Δ13번 박명숙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 및 국제이사 Δ14번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Δ15번 강경숙 원광대 교수 Δ16번 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 Δ17번 백혜숙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전문위원 Δ18번 김상민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Δ19번 박은수 전국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 Δ20번 최회용 전 참여자치21 광주지부 대표 등으로 결정됐다.

예비 순위 계승자는 Δ1번 이상미 유니셰프 한국지부 정부협력조정관 Δ2번 김나연 하나은행 계장 Δ3번 정이수 정이수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Δ4번 서국화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PNR 공동대표 Δ5번 김현주 세무사 순이다.

민주당은 독자적인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는다. 비례연합정당에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을 파견하기로 전날 전당원 투표로 결정했다.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은 후순위 당선 가능권에 배치된다. 예를 들어 비례연합정당에서 민주당 몫 순번이 20번부터 배치되는 것으로 결정될 경우, 이날 확정된 순위대로 20~40번에 후보가 세워진다. 민주당은 당선 가능권을 ‘7번+α’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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